초록

열아홉, 스물아홉, 서른아홉 그녀들의 아슬아슬한 연애!

세 여자의 독특한 사랑 방정식을 그려낸 릴레이 소설『19 29 39』. [압구정 다이어리]의 작가 정수현, [올드미스 다이어리]의 작가 최수영, 신예 작가 김영은이 각자의 연령대와 감성에 맞는 소설 속 세 여자를 통해 연애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남자친구의 애인을 만나기 위해 한자리에 모이게 된 열아홉, 스물아홉, 서른아홉 살 세 여자. 남자를 5년 동안 만나온 약혼자 29, 6개월 전 여행지에서 만나 사랑을 키운 39, 100일 전 우연한 사고로 만나게 된 19. 그동안 믿었던 내 남자친구가 두 여자와 바람을 피운 바람둥이라니! 세 여자는 서로를 만나 놀라움과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는데….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소설은 그녀들이 남자와 사랑에 빠진 순간부터 최종적으로 어떤 선택을 하게 될 것인지 퍼즐을 끼워 맞추듯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세 여자의 삼자대면으로 시작해 서로 연결되는 에피소드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어 재미와 긴장감을 더하고 있다. 세 권의 소설을 읽는 듯한 다양한 감성표현이 돋보인다. 또한 바람둥이 남자친구 이야기를 다루고 있지만, 여러 여자를 동시에 만날 수밖에 없는 남자들의 귀여운 변명과 한 곳에 집중하지 못하는 남자들의 심리를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