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꿈을 찾는 게 꿈인 한 청년이 이영표를 만나다!

이영표와의 일주일간 인터뷰를 담아낸 『성공이 성공이 아니고 실패가 실패가 아니다』. 대학생 이승국이 바라본 이영표의 이야기를 형식의 제약 없이 일기를 쓰듯 편안하게 담아냈다. 하루에 버스 두 대만 다니던 강원도 홍천에서의 어린 시절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하는 지금까지 굴곡 많았던 이영표의 이야기들을 그와 대화하듯 편안하게 풀어냈다. 네덜란드, 영국 프리미어리그를 거쳐 현재 독일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에서 축구를 즐기고 있는 이영표를 만나보자.

어릴 때 먹던 보리밥에 풋고추의 맛을 잊지 못하고, 라면을 좋아해 한국에서 박스째 공수해 먹는 인간적인 이영표. 그는 오랜 세월 인내하며 연습하는 하루를 생활화 하여 현재의 자리까지 올라가게 되었다. 또한 독실한 기독교신자인 이영표는 처음 간 밥집에서 주인 아주머니를 전도하려 하기도 한다. 우리가 그동안 깍쟁이라 생각했던 그의 이미지와 달리 대학생 이승국이 직접 만나본 이영표는 유쾌하고 털털한 사람이다.

생각했던 것보다 많은 것을 이뤘지만 아직도 겸손한 사람. 이 책은 2002년 월드컵 당시 뒷이야기와 자신을 취재하려왔던 아내 장보윤과의 만남 등 축구스타 이영표의 숨겨진 이야기들을 담았다. 그를 만나기 전까지 딱히 꿈이 없었던 이승국은 누구보다 더 노력하는 이영표의 모습을 통해 자신의 꿈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한다. 이 책은 흔히 볼 수 있는 자서전 형식으로 이어지는 이야기가 아닌 이영표의 팬인 대학생 이승국의 풋풋한 감성으로 펼쳐낸 인터뷰형식의 에세이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