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이어령 추천 도서! 우리 시대 최고의 전문가들이 말하는 시대와 분야를 초월하는 장인정신

아름다운 우리 문화유산을 지키고 가꾸는 비영리단체 아름지기는 4대 궁궐과 종묘 안내판 디자인 코디네이션, 해인사 안내판 디자인 사업, 하회마을과 양동마을 안내판 디자인 사업, 세계문화유산 답사, 전통 생활문화 연구 등 한국의 전통문화유산과 그 주변 환경을 가꾸는 일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우리 문화의 맥을 계승하고 있다. 아름지기의 활동 중 ''이 시대의 장인정신을 묻다''라는 주제로 한 아카데미는 많은 관심을 모았다. 우리 문화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오늘날에도 계속 이어가는 전문가 6인을 초대해 강연하고 인터뷰한 것을 모으고, 자료집을 다듬어 『우리 시대의 장인정신을 말하다』에 오롯이 담아내었다. 본문 곳곳에 관련 자료와 사진을 실었으며, 이중에서 고즈넉한 자연의 풍경 사진을 엄선해 엽서로 만들어 함께 담았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유홍준(문화유산), 김영일(음악), 배병우(사진), 정구호(패션), 김봉렬(건축), 조희숙(음식)은 우리 문화의 새로운 가치를 발견하고 자신의 삶 속에서 깊이를 더해가며 대중과 공유하고 있다.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은 현장 경험에서 깨달은 감동을 특유의 화법으로 이야기한다. 유명잡지와 광고 사진을 찍다가 우리 소리의 마력에 빠져 소리를 기록하는 일에 매진하는 김영일 악당이반 대표는 우리 음악이 살아 움직이는 생명의 음악임을 일깨워준다. 가장 한국적인 사진작가 배병우는 자연에서 시간과 공간을 따내오는 사진을 선보이며, 조희숙 전 외식조리학과 교수는 우리 음식에 깃들어있는 조상들의 참된 지혜를 알려준다. 이들을 통해 오늘날 장인이 갖는 의미, 그리고 장인정신의 참된 의미를 되돌아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