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문화사학자 신정일이 두 발로 쓴 우리나라 인문기행서!

문화사학자이며 도보여행가인 신정일이 두 발로 쓴 대한민국 역사문화지리서『신정일의 新택리지』시리즈. 조선 후기의 인문지리서「택리지」를 교본으로 삼아, 30여 년간 우리땅 곳곳을 걸어온 결과들을 모았다. 역사와 지리, 인문기행을 더해 수백 년 전과 현재의 모습을 비교하며 선조들이 살았던 흔적과 그 사연을 함께 전해준다. 우리나라 최고의 명당뿐만 아니라 사라져가는 것들에 대한 간곡한 증언이 담겨 있다. 두 번째 [전라도] 편에서는 전라도의 역사적 위치와 시대를 뒤흔든 인물들에 대해 고증하고 전주, 군산, 나주, 무주, 영암, 목포, 순천 등 전라도의 지리적 특징을 풀어나간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가 발과 머리와 가슴으로 다시 쓴 국토교과서답게, 이 책은 우리의 산하를 배경으로 마을들의 다채로운 풍경과 수많은 사연들을 담아냈다. 저자는「택리지」의 내용을 따라 ''''지리, 인심, 생리, 산수'''' 등의 조건을 통해 사람이 살 만한 곳을 찾아 나섰다. 여러 지역과 마을을 답사하면서 옛날의 모습을 떠올리는 한편, 그 변화한 모습을 되짚어보며 국토에 대한 사랑을 설파한다. 또한 풍수의 원리와 역사를 토대로 마을의 주변 환경이나 인공물의 배치 등도 살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