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국내 최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탁현민, 그가 이야기하는 대중문화!

대한민국 최초 대중문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탁현민이 대한민국 쇼 비즈니스 업계에 몸담으며 경험한 현실을 바탕으로 대중 문화 전반에 대한 날카로운 비평과 통찰을 담고 있는 문화비평서 『상상력에 권력을』.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넓게는 한국사회에서의 대중문화, 좁게는 대중문화 분야에서 일어났던 일들을 다룬 것으로, 한국 대중문화 산업의 피 튀기는 전쟁터에서 몸으로 부대끼며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와 저자가 현장에서 겪은 생생한 경험을 토대로 대중문화를 조목조목 비평해나가고 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저자는 대중문화는 대중과 문화는 소외되고 (연예)산업과 (미디어)스타만 존재하는 것으로 읽힌다고 말한다. 문화는 여전히 보편적 삶의 양식이 아니라 천박하거나 혹은 고결한 판타지만을 그리고 있으며, 대중은 그 어느 때보다 심각하게 미디어와 자본에 구속되어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시대에 미디어로부터 자유롭게 우리들의 문화를 만들어낼 수 있을까? 그리고 그것을 향유하고 있는 것일까? 각각의 대중은 자본으로부터 자유롭게 자신들만의 가치가 부여된 문화를 생산해낼 수 있을까? 아니 어쩌면 현대의 대중이 단 한번이라도 그렇게 대중으로 서고 문화로 살았던 적이 있기는 한 것일까? 저자는 이에 대한 신랄한 비판과 명쾌한 답을 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