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대세를 거스르는 일곱 가지 반론, 거꾸로 생각하기

십대들을 대상으로, ''당연한 것들''로 인식되는 일곱 가지 것들을 알기 쉽게 풀어낸 책. 대학 교수이자 마을 이장인 강수돌, ''하리하라''라는 필명으로 더 유명한 과학 칼럼니스트인 이은희,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여성 산꾼인 남난희 등 8명의 전문가들은 많은 사람들이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항상 옳은 것이 아니라며, 이미 ''대세''로 굳어져 많은 사람이 적극적 혹은 암묵적으로 동의하는 명제들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그것을 논리적으로 반박한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경제적 양극화의 대안, 과학기술과 자본의 유착에 대항하는 생명 윤리, 문학의 가치, ''나눔''의 가치, 전쟁으로 얻을 수 없는 진정한 평화 등 가볍지 않은 주제들을 쉽고 명쾌하게 풀어낸 1권에 이어, 2권에서는 조금 더 구체적으로 근대 자본주의 문명의 헛된 망상을 깨면, 세상도 나도 바뀔 수 있다고 조언한다. 강수돌은 경쟁 사회를 벗어나는 법을 알려주고, 허지웅은 소비의 참된 의미를 짚어본다. 박홍규는 다름을 인정하는 방법을 이야기하고, 이은희는 다양성과 공존을 재조명한다. 남난희는 속도만 앞세우는 사회에서 벗어나는 법을, 박승옥은 우애와 환대로 행복을 일구는 법을 알려준다. 엄기호는 신자유주의 사회가 자유의 진짜 얼굴이라고 이야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