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좌충우돌 인생 재설계 프로젝트!

전망 없는 직장, 반복되는 잡일, 게다가 드디어 서른이라는 나이의 리오, 우연히 건설현장 맨에게 첫눈에 반해 회사를 대려치고 무작정 건설업계에 뛰어든다. 엉겁결에 아버지에게서 사장 자리를 물려받은 사토코. 그러나 대책 없는 직원들, 경쟁회사의 압력, 더구나 폐업 직전의 건설회사라니! 잘해보려고 하면 할수록 앞날이 암담하다.

건설업계 초년생인 리오는 열성적인 의욕을 높이 평가 받아 졸지에 현장 감독이 되고, 아가씨 사장님 사토코는 직원들 몰래 경쟁회사로부터 합병을 제안 받는다. 결국 합병을 결정하고 직원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는데, 의외로 담담한 반응의 직원들. 그때 가기야마 건설의 터줏대감인 다나오 영감이 마지막으로 자신의 집을 짓고 싶다고 말한다. 그리고 가기야마 건설의 마지막 집이 될지도 모르는 다나오의 집을 짓는 일이 시작되는데…. [양장본]

▶ 작품 자세히 들여다보기!
찌질하고 대책없는 인생을 사는 두 ''아가씨''의 희망찬 인생 재설계를 그린 소설. 2005년에 발표한 이 작품은 2007월 4월 후지 TV에서 ''사랑은 작업화를 타고'' 라는 제목으로 드라마로 방영되었다. 언제 간판을 내릴지 모르는 건설회사지만, 사람의 마음과 몸을 따뜻하게 만드는 살아있는 집을 짓기 위해 온 힘을 다하면서 답답하기만 한 자신들의 인생도 씩씩하게 헤쳐 나가는 두 여주인공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