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정규수 박사가 들려주는 재미있는 로켓 이야기

한국항공우주연구원에 재직중인 저자, 정규수 박사가『로켓, 꿈을 쏘다』를 통해 우주로켓의 탄생과정을 알기 쉽게 풀어낸다. 어린 시절에 쥘 베른의 소설 [지구에서 달까지]를 읽으며 우주여행의 꿈을 꾸던 과학기술자들이 끈질긴 도전 속에서 현실의 한계를 뛰어넘고 마침내 꿈을 이루게 된 과정을 담고 있다. 특히, 우주여행의 주역이라고 할 수 있는 세르게이 코롤리오프와 베르너 폰 브라운이 2차 대전과 냉전이라는 역사적 현실에 깊숙이 참여하면서 우주 로켓을 성공시킨 과정을 꼼꼼히 그려나간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코롤리오프는 자신이 개발한 대륙간탄도탄 R-7 세미오르카로 세계 최초의 인공위성인 스푸트니크-1호를 발사하였고, 최초의 우주인을 지구 궤도에 쏘아 올리는 데 성공하였으며 달, 화성, 금성으로 탐사선을 쏘아 보냈다. 폰 브라운은 불꽃놀이용 폭중을 현대적인 탄도탄 V-2로 태어나게 하였고, V-2는 대륙간탄도탄으로 변모되었다. 두 사람의 행적에는 로켓 탄생의 역사를 비롯해 로켓 발사와 비행의 과학적 원리, 그리고 우주개척자들이 꿈을 실현하기까지 겪은 수많은 시행착오와 실패, 그리고 암울한 현실 속에서도 좌절하지 않고 끝까지 도전해온 삶의 과정이 고스란히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