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임종을 예감하고 마지막을 지켜주는 신비한 고양이 오스카!

환자의 임종을 예견하는 호스피스 고양이 이야기『고양이 오스카』. 미국 로드아일랜드 주의 스티어하우스라는 요양원에서 살고 있는 고양이 오스카. 2005년에 아기 고양이로 처음 입양되었을 때만 해도 평범한 얼룩무늬 고양이처럼 보였던 오스카는 곧 특별한 능력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죽음이 임박한 환자의 침대 옆에 앉아서 불침번을 서며 그의 임종을 지켜주는 것이다. 이 책은 환자들의 마지막 길에 동행이 되어주고, 남은 가족들의 고통을 보듬어 주는 고양이 오스카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특별한 고양이와 41명의 환자들, 가족들과 의사, 그리고 그들 모두의 아름다운 교감이 펼쳐진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고양이 오스카는 대부분의 사람들이 피하고 싶어하는 삶의 마지막 순간을 함께 해준다. 사랑하는 사람을 보내지 못하는 이들에게 이제 작별해야 하는 시간임을 알려주고, 그 순간이 너무 아프지 않게 도와준다. 오스카는 그렇게 오늘도 세상을 떠나는 환자들과 가족들 곁을 지키면서 절망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선사하고 있다. 노인의학 전문의이자 브라운 대학교 의과대학 교수인 저자는 유머와 통찰로 오스카의 이야기를 풀어놓으면서, 사람들이 종종 오해하게 되는 치매 병동에 대해서도 소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