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동아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저자의 시집. [슬픔]과 [나무젓가락 단청]을 비롯해 자연을 노래한 시 50여 편을 수록했다. [낮고 긴 골짜기 그 끄트머리에 장곡사가 있다 작년에는 살림살이가 늘어 종각을 짓고 은방울 꽃 한 송이 매달았다 그런데 너무 서두른 나머지 기둥이며 서까래가 모두 금이 가버렸다.] - 흠집 중에서.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