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5회 김수영 문학상 수상 시집
1997년 「작가세계」신인상에 [요셉 보이스의 모자] 외 4편의 시가 당선되어 등단한 강기원의 시집. [전지가위], [위대한 암컷], [차디찬 고깃덩어리] 등 66여 편의 시를 선보인다.
이번 시집은 시인이 고안한 언어 사이에서 흐르는 ''도살''과 ''식육''과 ''먹이기''라는 과정을 통한 ''구원''의 발견이 돋보이고 있다. 또한, 시인 역시 시적 화자처럼 ''만물을 삼키고 뱉어내는 소용돌이'', ''만물을 먹이고 먹는 일을 돌보는 질서'', 더 나아가 우주의 바퀴를 회전하게 하는 ''위대한 암컷''으로 거듭난다.
☞시대의 거부로 이어진 자유와 치열한 양심의 시인 김수영을 기리고자 1981년 제정된 ''김수영 문학상''이 2006년부터 운영 방식을 바꾸었다. 기성 시인은 물론 미등단 예비 시인들에게도 기회를 주고자 공모제로 전환하였으며, 공모제 전환 후의 첫 번째 ''김수영 문학상'' 수상자는 1997년 등단한 강기원 시인의 시집 [바다로 가득 찬 책]이다.
1997년 「작가세계」신인상에 [요셉 보이스의 모자] 외 4편의 시가 당선되어 등단한 강기원의 시집. [전지가위], [위대한 암컷], [차디찬 고깃덩어리] 등 66여 편의 시를 선보인다.
이번 시집은 시인이 고안한 언어 사이에서 흐르는 ''도살''과 ''식육''과 ''먹이기''라는 과정을 통한 ''구원''의 발견이 돋보이고 있다. 또한, 시인 역시 시적 화자처럼 ''만물을 삼키고 뱉어내는 소용돌이'', ''만물을 먹이고 먹는 일을 돌보는 질서'', 더 나아가 우주의 바퀴를 회전하게 하는 ''위대한 암컷''으로 거듭난다.
☞시대의 거부로 이어진 자유와 치열한 양심의 시인 김수영을 기리고자 1981년 제정된 ''김수영 문학상''이 2006년부터 운영 방식을 바꾸었다. 기성 시인은 물론 미등단 예비 시인들에게도 기회를 주고자 공모제로 전환하였으며, 공모제 전환 후의 첫 번째 ''김수영 문학상'' 수상자는 1997년 등단한 강기원 시인의 시집 [바다로 가득 찬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