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운명 같은 사랑, 예기치 않은 이별 가운데 이뤄진 결혼…….
장진영과 김영균의 608일간의 영화 같은 사랑 이야기를 만나다!

영화보다 더 영화 같은 순결한 사랑이야기 『그녀에게 보내는 마지막 선물』. 2009년 생을 마감한 영화배우 장진영에게 띄우는 남편 김영균의 애절한 사랑이 담긴 에세이이다. 김영균은 장진영과 함께 했던 608일간 에피소드를 사랑이 가득담긴 시선으로 하나하나 풀어낸다. 운명적인 첫 만남부터 예기치 않은 위암 진단, 예정된 이별 앞에서도 운명을 약속했던 결혼의 순간과 혼인신고까지 죽을 뛰어넘는 사랑으로 감동을 전했던 애틋한 순애보가 펼쳐진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사업에 전념하느라 제대로 연애해 볼 시간도 없었던 마흔한 살 남자에게 투명하리만치 맑은 눈과 영혼을 가진 여자가 나타난다. 누가 봐도 순결하고 아름다웠던 커플에게 신이 질투라도 하듯 위암이라는 장벽을 긋고, 그 장벽 앞에서 둘의 사랑은 더 빛을 발한다. 혼인신고로 ‘아내’라는 이름을 선물한지 4일 만에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냈던 남자가 전하는 애절한 사랑 이야기는 ‘사랑’에 대한 가치가 사라져 가고 있는 요즘 우리의 사랑을 되돌아보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