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노무현 대통령이 못다 이룬 꿈, 못다 이룬 민주주의!
힘없는 보통 사람이 살기 좋은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고인이 된 노무현 전 대통령이 이 땅의 민주주의와 진보를 위해 남긴 마지막 유산 『진보의 미래』. 노 대통령의 치열한 시민 의식이 생생하게 살아 있는 이 책은 ‘국민들이 먹고살기에 어떤 나라가 좋은 나라일까? 특히 힘없는 보통 사람이 살기 좋은 나라는 어떤 나라일까?’ 고민했던 노 대통령의 구상이 오롯이 새겨져 있다.

1부 ‘진보의 미래’는 노무현 대통령이 직접 쓴 육필 원고이다. 노 대통령은 생전에 이 땅의 민주주의와 진보를 위해 한 권의 책을 엮고 싶어 했지만, 아쉽게도 미완성으로 끝나고 말았다. 1부는 그 미완성 원고가 그대로 수록되어 있다. ‘국가의 역할’, ‘보수의 시대, 진보의 시대’, ‘보수의 주장, 진보의 주장’, ‘한국의 진보와 보수’, ‘시민의 역할’ 등 노무현 대통령이 한 사람의 시민으로서, 한 사람의 지식인으로서 느낀 문제의식이 그대로 담겨 있다.

2부 ‘진보주의를 연구하기 위해서’는 노무현 대통령이 이 책을 집필하기 위해 자신이 연구한 내용을 참모진과 학자들에게 구술한 내용이다. 연구 모임은 2008년 12월에 시작해 서거하기 직전인 2009년 5월까지 이어졌는데, 원고는 주제별로 나누어 재구성되어 있다. ‘나는 왜 책을 쓰고자 하는가’부터 ‘역사의 진보와 시민의 역할’까지 다섯 가지 주제를 이야기한다.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