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종교 전쟁을 끝낼 대화의 시작!
과학과 종교의 새로운 만남과 진화를 꿈꾼다!

『종교전쟁 | 종교에 미래는 있는가?』. 사이비 과학/사이비 종교 운동이 파고들 틈을 메울 수 있는 과학과 종교 간의 진지한 대화를 다룬 책이다. 신학자 신재식 교수, 종교학자 김윤성 교수, 과학 철학자 장대익 교수가 21세기 다시 불붙기 시작한 과학과 종교 논쟁에 대한 한국 지식 사회의 대응을 시작한다.

이 책은 전공과 입장이 서로 다른 세 소장 학자가 주고받은 13편의 편지와 10시간에 걸친 좌담 기록으로 이루어져 있다. 2001년 9ㆍ11 테러 이후 본격화된 기독교 근본주의와 이슬람 근본주의 갈등에서부터 우주와 생명의 기원에서 인간 정신의 본질과 마음, 종교성의 비밀까지 들여다본다.

기존에 종교가 해 왔던 역할을 대신하려는 과학의 야심 찬 시도에 대한 종교와 과학의 갈등은 물론이고, 더 이상 제 역할을 하지 못한 채 사회 발전의 장애가 되어 대중의 멸시를 받는 종교와 인간의 갈등 양상까지, 종교와 과학의 갈등, 종교와 인간의 전쟁에 얽힌 다양한 주제를 다룬다. 과학과 종교 사이의 거대한 간극을 메우고 진정한 소통을 하는 데 필요한 핵심적이고 본질적인 주제들을 전면적으로, 진솔하게 다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