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뇌와 면역계는 통합된 하나의 정보망이다!

매 순간 우리 몸 전체에서 다량의 정보교환이 일어나고 있다. 체내화학물질들의 역동적인 정보망이 마음과 몸을 연결한다는 퍼트의 연구 결과는 당시 과학을 10년 앞선 것으로, 후에 정신신경면역학(PNI)이라는 새로운 분야를 탄생시켰다. 퍼트는 여성과학자로서 뇌과학의 혁명적 발견이 시기에 파란만장하게 성공과 실패를 겪었다. 이 책은 복잡하고 어려운 뇌신경과학을 저자 자신의 파란만장한 경험과 흥미진진하게 버무려 한 편의 소설처럼 재미있게 풀어내고 있다. 과학 영역을 넘어서 실험실 내부에서 일어나는 치열한 경쟁과 권모술수, 관료적이고 정치적인 과학계 내부의 이야기까지 허심탄회하게 들려준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펩타이드와 그 수용체를 통한 감정의 뇌과학 이야기이면서, 주류 과학자로서 동양적 심신 의학을 포용하게 되는 저자의 개인적 발견 여정을 담은 드라마이기도 하다. 저자는 대부분의 과학자들이 금기시하는 심신의학을 포용하게 되는 과정을 들려주며, 몸과 마음의 전일성을 대중에게 강의하고, 심신 치유 메커니즘을 분자 수준에서 연구할 필요성을 강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