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산골 작은 오두막에서 청반과 무소유의 삶을 실천하는 법정 스님이 자연의 벗이 된 후, 그곳에서의 생활과 사색을 담은 산문집.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우리는 얼마나 많은 일을 뜸도 들기 전에 도중에 내팽개치고 말았던가. 모처럼 큰마음을 내어 애써 해오다가 재미가 없다고 해서, 또는 아무 효험도 없다고 해서 도중 하차해버린 일이 얼마나 많은가. 무슨 일에나 고비가 있다. 그때마다 그 고비를 극복하면 의지력과 지혜가 열린다...가을이 온다. 당신은 가을에 무엇을 거둘 것인가.. - 가을이 온다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