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인간의 심리를 통해 경기 변동의 이면을 파헤친다!

경기의 상승과 하향 국면마다 달라지는 인간의 심리를 다룬 책. 저자는 경기가 좋을 때는 모두 너그럽지만 너무나 너그러워서 과소비와 사회복지에 기생하는 사람들과 도덕적 해이가 늘어나고, 불황의 시기에는 너무나 긴축을 강조한 나머지 경제 현상을 더욱 악화시키는 현상을 꼬집는다. 본문은 호황기와 불황기에 각각 우리가 어떻게 느끼며 세상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그리고 그러한 심리가 경제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경기의 부침을 줄이고 균형 있는 삶을 누리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최근의 경제학 책들은 대부분 ''인간은 합리적으로 사고한다''는 기존 경제학의 가정에 반기를 들고 있다. 경제적 인간이 아니라, 손해를 보게 도리 줄 알면서도 비이성적으로 행동하는 경우가 종종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견해로 등장한 학문이 행동경제학인데, 행동경제학은 기존 경제학이 간과했던 심리적 측면에 주목해서 비이성적으로 보이는 인간의 경제적 활동을 분석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다. 이 책은 여기서 더 나아가 경기 변동에 따른 심리 변화를 파고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