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진화에 관한 풀리지 않는 미스터리, ''음악 본능''으로 풀어라!

인간이 인간이 될 수 있었던 진화의 열쇠는 무엇인가? 이 책은 이러한 의문에 대한 대답으로 ''음악''을 지목한다. 뇌 과학과 진화심리를 음악과 결합해 새로운 베스트셀러 작가로 떠오른 저자, 대니얼 J. 레비틴은 동물과 다른 인간만의 특징을 언어와 예술을 가능케 한 뇌 구조의 진화에서 찾는다. 저자는 음악이 인간의 문명을 이끌었다는 것이 아니라 음악이 인간의 문명을 어떻게 바꾸고 발전시켰는가에 주목하며, 진화의 과정에서 그 동안 유심히 살펴보지 못했던 인간 본성의 새로운 측면을 조망해볼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준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전작 [뇌의 왈츠]가 감성과 미학의 영역으로 분류되었던 인간의 예술적 능력을 뇌과학과 신경과학이라는 언어로 풀어냄으로써 음악적 뇌에 관한 실마리를 제공했다면, 이 책에서는 ‘음악 본능’이라는 개념을 수많은 사례와 인용, 뮤지션들의 인터뷰 등을 통해 구체화한다. 과학적 개념을 쓰지 않고 마치 에세이처럼 진솔하고 꾸밈없는 이야기들을 들려주며 인류와 음악의 진화 과정을 설명해 편안하게 읽을 수 있도록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