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폭력은 어떻게 인간과 사회, 그리고 문화를 통해 끊임없이 재생산되는가?

폭력은 인간 사회를 어떻게 움직이는가? 『폭력사회』. 폭력이 사회와 인간, 그리고 문화와 어떻게 관계를 맺으며 서로를 움직이는지 통찰한다. 인간과 폭력은 불가분의 관계이며 사회가 폭력으로 인한 고통과 불안의 산물이라는 주장을 펼치고, 폭력을 엔터테인먼트로 소비하는 이들을 예로 들며 폭력이 주는 쾌감을 해부한다. 폭력에 대해 역사를 통해 본질적이고 다층적으로 접근하며, 단순히 선과 악을 구별하는 것에서 넘어서 인간과 사회, 문화와 깊은 관계를 맺고 있음을 보여준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총 4장으로 나누어 폭력이 인간에게 미친 영향과 폭력의 산물로서 사회를 고찰한다. 또한 여러 형태의 폭력과 관련을 맺는 인간의 모습과 문화의 작용을 폭넓게 살핀다. 이를 통해 생활 곳곳에 만연한 폭력에 대해 현상적인 대응에 머물 것이 아니라, 인간과 문명의 본질과 속성을 깊게 사유하여 그 메커니즘을 이해해야 한다고 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