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이 시대 청춘남녀의 공허한 삶과 사랑!

MBC [소울메이트], [안녕, 프란체스카]의 작가 조진국의 장편소설『키스 키스 뱅 뱅!』. 에세이 [고마워요, 소울메이트], [사랑하지만, 사랑하지 않는다] 이후에 펴낸 첫 소설로, 2009년 9월부터 11월까지 매거진 ''코스모폴리탄'' 홈페이지에서 연재되어 뜨거운 호응을 받았다. 사랑을 믿지 못하는 여자 서정과 인스턴트식 섹스를 즐기는 현창, 서정에게 한없이 너그러운 남자 기안과 그를 얻는다면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여자 희경…. 30대 도시남녀의 삶과 사랑을 감각적인 언어로 그려내며, 뜨거웠던 사랑과 그 뒤에 필연적으로 다가오는 이별에 대해 이야기한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네 명의 주인공이 순서대로 돌아가면서 이야기를 이끌어간다. 관점이 바뀔 때마다 서로가 간직한 아픈 기억을 드러내고, 사랑에 대한 각자의 다른 시선을 보여준다. 책의 마지막에는 작가가 소설을 쓰는 동안 자주 듣고 영감을 얻은 30곡의 음악 리스트가 함께 담겨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