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우리 시대 대표 학자들, 인문학을 말하다!

한국정책방송 KTV에서 매주 한 편씩 70여 편의 인문학 프로그램 ''인문학열전''이 방송되어 왔다. 이 책은 ''인문학열전'' 가운데 대표적인 13편을 모아 책으로 엮은 것으로, 문화평론가 김갑수가 우리나라 석학들 및 중견 학자들과 나눈 대담으로 구성되어 있다. 서로 다른 분야에서 일가를 이룬 한국의 대표학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인문적 사고의 의미를 짚어보고, 교육과 윤리, 사랑과 성, 생명과 환경, 문화와 사회에 대해 반드시 알아야 할 내용을 소개한다. 각주와 컬러 사진, 여러 컷의 그림을 더해 내용의 이해를 돕는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열세 편의 담론은 학문, 교육, 종교, 윤리, 사랑, 생명, 문화, 사회 등의 주제로 구분된다. 인문학의 의미와 역할을 규정하고, 학문의 미래지향적 지형의 재구성을 논한다. 우리나라 교육의 바람직한 미래와 사회의 근간을 구성하는 가치체계의 전환기에 접어든 오늘날의 윤리와 사랑과 성의 모습, 환경과 생명의 위기 속에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불안정한 이데올로기, 급변하는 기술적·문화적 환경에서 파악하고 경계해야 할 현실은 무엇인지 논한다. 각 분야 전문가들이 들려주는 구어체의 담론과 실례와 사례를 제시하여 이해를 돕는 김갑수 진행자의 입담과 어우러져 인문학이 친근하고 보다 쉽게 다가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