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에도의 욕망이 그린 우키요에에 담긴 짜릿한 이야기들

『유혹하는 그림, 우키요에』는 18~19세기 화려했던 일본 에도 시대에 태어난 풍속화 ‘우키요에’의 발전과 쇠퇴를 다룬 책이다. 화려한 색채와 현란한 기법을 지닌 동시에 묘한 분위기를 풍겨내는 우키요에는 당시 에도 사람들의 삶과 풍속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 책에서는 컬러로 담긴 120여 점의 작품과 함께 그림에 얽힌 이야기와 역사, 그림 기법, 화가들의 삶 등을 하나하나 짚어본다. 반 고흐를 비롯한 유럽의 예술가들까지 매혹시킨 우키요에만의 깊은 매력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을 것이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우키요에는 유럽 인상주의 미술에 큰 영향을 미칠 만큼 주목을 받았지만 한국에서는 크게 조명 받지 못해 향유하기가 쉽지 않았다. 우키요에 마니아인 저자는 자신이 직접 나서서 우키요에를 장르에 따라 구분하고 그 특정한 성격에 주목하며 우키요에에 담긴 갖가지 이야기를 친절히 들려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