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성찰의 힘을 믿는 당신에게… 시인 도종환이 산방에서 길어 올린 사색의 문장

[내가 사랑하는 당신은], [당신은 누구십니까] 등 부드러우면서 서정적인 시편으로 잘 알려진 우리 시대의 시인 도종환. 쉴 때 쉴 줄 아는 사람이 인생의 박자를 잘 맞추는 사람이라는 그가 하루를 정신없이 사는 많은 사람들에게 잠시 숨을 고르고 쉬어가시라고 권하는 글을 모아 엮었다. 지난 2년여 동안 매주 두세 편씩 ''프레시안''에 연재한 산방 연서 중 86편을 선보인다. 여기에 ''프레시안'' 손문상 화백의 그림도 함께 담았다. 부드럽되 곧은 시인의 곰삭은 깨달음이 가슴 속 깊숙히 다가온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시인은 이 책에서 자연을 노래하고, 삶을 성찰하며 삶에 대한 새로운 깨달음을 고스란히 보여주고 있다. 그가 새롭게 일구어낸 느린 시간 속에서 세계를 바라본 깊이 있는 사유와 성찰을 만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