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일본의 독서국민은 어떻게 탄생되었는가?

근대 일본, 독서 습관을 몸에 익힌 ''독서국민''의 탄생은 현재의 일본을 독서 강국으로 만든 토대가 되었다.『독서국민의 탄생』은 근대 일본의 독서국민 형성 모습을 살펴보는 책이다. 저자는 1897년~1906년, 즉 메이지 30년대에 주목했다. 그 시기에 일본의 독서 문화가 중요한 전환점을 통과했으며, 독서국민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메이지 30년대 독서 문화의 변모 과정을 활자미디어의 전국 유통, 여행 독자의 전국 이동, 독서 장치의 전국 보급이라는 세 가지 관점에서 분석하고, 그 과정에서 탄생한 독서국민의 개념에 대해 설명한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활자미디어를 일상적으로 읽는 습관을 가진 일본 독자층의 형성 과정을 다루고 있다. 활자미디어의 유통, 여행 산업, 독서 장치의 보급이라는 세 가지 요소가 융합되면서 일본의 독서국민이 서서히 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각종 오락거리에 밀려 독서가 문화생활의 후순위를 점하고 있는 우리에게 시사점을 안겨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