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감각을 연구하는 사학자가 감각의 역사를 광범위하게 다룬다!

감각의 역사를 광범위하게 다룬 개론서『감각의 역사』. 감각을 연구하는 사학자인 저자, 마크 스미스가 ''감각의 역사''에 대한 정의를 내리고, 감각을 역사화 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본문은 시각ㆍ청각ㆍ후각ㆍ미각ㆍ촉각을 장별로 나누어 다루고, 감각의 연구가 앞으로 나아갈 방향을 모색하고 있다. 빅토리아 시대 영국과 남미의 시각 문화, 19세기 호주와 프랑스의 소리 문화, 그리고 아메리카 원주민과 근대 유럽의 성(性) 정치학과 촉각을 고찰한다. 또한, 미국의 인종과 후감, 고대 기독교에서의 향기, 그리고 현대 중국과 초기 미국의 국가 정체성 형성에 기여한 미각의 역할에 대해서도 다루고 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은 감각의 사회사에 주목함으로써 감각이 지금까지 사회 계급, 인종과 성의 관습, 산업화, 도시화, 식민지주의, 제국주의, 민족주의, 자아에 관한 인식, 그리고 타자의 개념의 등장을 어떻게 규정짓고, 현대와 관련된 개념으로 발전되었는지를 새로운 시각으로 재조명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