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자녀에게 용기를 북돋워 주고, 희망을 안겨주고 싶은 부모의 마음을 담은 책. 세인트존스 대학교 교수인 저자가 스타이브샌트 고등학교에 이제 막 입학하여 아직 낯설기만 한 첫 등교를 하는 아들에게 꼭 들려주고 싶은 삶의 교훈 42가지를 전하기 위해 쓴 편지를 담고 있다. 자녀의 삶에 충실한 나침반이 될 수 있는 조언이 가득하다.

저자는 중학교를 졸업하고 고등학교에 진학하면서 부모의 품을 급격하게 벗어나 사회화에 들어선 아들에게 나약해질 때 포기하지 않는 열정, 두려울 때 자신감을 잃지 않는 용기, 이겼을 때 과거를 잊지 않는 겸손 등을 가르치면서, 가장 위대한 승리는 자신을 극복하는 것임을 깨닫게 해주고 있다. 또한 살아가면서 부닥칠 수 있는 상황을 예측하고 무난하게 헤쳐나갈 수 있는 방법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소비로 생산을 자극하고, 속도로 시간을 쟁취하며, 시간으로 지식을 획득하고, 지식으로 부를 축적하며, 부로 생활을 변화하고, 수준 높은 문명의 이기로 속도를 향상할 수 있는 사람만이 사회에서 성공할 것이라고 강조한다. 아울러 모든 것을 다해주는 관습에서 탈피하여, 자녀 스스로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부모의 변화가 필요하다고 말하면서, 자녀를 사회의 자원으로 환원할 수 있는 관점을 제안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