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여자생활백서]의 작가, 안은영이 흔들리는 젊음에 보내는 소박한 위로

여성들의 사랑과 연애, 직장생활과 인간관계에 대한 상큼발랄한 조언서 [여자생활백서]의 작가, 안은영이 흔들리는 젊음에 보내는 소박한 위로 『여자공감』. 자립과 지존이라는 삶의 커다란 화두를 짊어지고 연애와 결혼의 갈림길에서 좌충우돌하는 이 시대 모든 여성들에게 자신의 경험에서 추출한 작은 깨달음을 조심스레 털어놓는다. 사람에 치이고 사랑에 상처받은 후백의 고백을 구구절절 들은 후 "그래, 맞아. 사실 나 역시 그랬단다"라며 맞장구쳐주는 듯한 서른한 통의 편지가 지친 감성에 훌륭한 치료제 역할을 해준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뻔하게 나이 들고 싶지 않다면 회사에 매달리지 말고 네 삶을 살아라, 삶의 언저리에 외로움이 짙어져 구멍이 생기기 시작했다면 적극적으로 누군가와 얘기를 나눠라, 지금까지 네가 겪었고 앞으로 겪어갈 사랑의 통증을 기꺼이 받아들여라, 한눈에 쨍 하니 눈에 들어오는 매력은 적을지 몰라도 만날수록 야금야금 알아가는 재미가 있는 산 같은 사람을 만나라 등 이 시대 모든 여성들의 일과 연애, 시시콜콜한 감정 얘기를 맏언니처럼 조곤조곤 풀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