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아이들이 고통을 벗어나기 위해선 에이즈로 죽거나, 장기를 이식하고 죽는 길 뿐이다!

일본 사회를 뒤흔든 재일 소설가 양석일 장편소설 『어둠의 아이들』. 일본의 대표적인 감독 사카모토 준지에 의해 영화화된 이 작품은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이야기를 파헤치고 있다. 양석일은 구토와 역겨움을 불러일으키는 생생한 묘사를 통해 타이에서 벌어지고 있는 잔혹한 일들의 행태를 낱낱이 고발한다. 인신매매, 아동매춘, 장기밀매… 인권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이들의 불편한 진실이 담긴 이야기가 펼쳐진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전 세계인들이 여행지로 찾는 황금빛 사원과 궁전의 나라 타이. 그 화려한 이면에는 아이들의 성性을 게걸스레 탐하는 전 세계 어른들 있다. 일본인 NGO 활동가 게이코와 특파원 히로유키는 아동매춘의 실상을 파헤치던 중, 장기 이식수술을 위해 어린 생명이 밀매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변태적인 매춘을 하거나 산 채로 장기를 적출당해 기계 부품처럼 팔리는 ‘타이’아이들의 실상이 눈앞에 펼쳐진다. [19세 미만 구독 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