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운명이었던 사랑이 흔들리기 시작하다!

사랑에 감춰진 진실을 파헤치는 미스터리한 이야기『4월의 물고기』. 2002년 이상문학상 대상, 2005년 동인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권지예. 이번에는 장르문학과 순수문학의 경계를 넘나드며, 부드럽고 감성적인 문체로 인간의 본성과 사랑의 내면에 숨겨진 선과 악을 다루고 있다. 알 수 없는 이끌림에 의해 사랑에 빠진 서인과 선우는 운명의 상대를 만난 것처럼 서로를 갈구한다. 하지만 서인은 알 수 없는 남자 선우에 대한 불안함과 두려움에 흔들리기 시작한다. 그러던 중 선우를 중심으로 의문의 실종사건들이 밝혀지고, 진실과 거짓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는데….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인ㆍ문학 계간지 ''자음과모음''과 인터파크 문학 웹진에 동시에 연재되며 호평을 받았던 이 작품은 선과 악, 사랑에 대한 진지한 고찰을 담고 있다. 감수성 넘치는 문장 안에서도 작가 특유의 예리한 통찰력을 엿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