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65세의 저자 황안나(본명 황경화)의 23일 국토 종단기. 평소 암벽 등반에 무박 산행, 네팔 트레킹 등 자신의 삶을 신나고 즐겁게 꾸려오던 저자는 해남 땅끝마을에서 통일전망대까지 23일에 걸쳐 혼자만의 도보여행을 시도했다. "혼자 먼길 떠나보는 것이 모든 여자의 꿈"이라는 말을 가슴에 품고 자유와 외로움을 만끽하는 자기 성찰의 여행을 하고 돌아온 것. 저자가 국토 종단여행 중에 돌아본 예순 다섯 인생 이야기를 편안한 문체로 담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