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미국의 대작가 헤밍웨이는 노벨상 수상작인 ''노인과 바다''를 집필할 때 무려 200번이나 고치고 다듬고 다시 쓰기를 거듭했다고 한다. 당송 8대가인 구양수는 자신이 쓴 글을 문에 붙여놓고 드나들 때마다 보면서 수시로 고치고 다듬었다고 한다. 이렇게 좋은 문장은 처음부터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고치는 과정을 통해 만들어진다.

[글 고치기 전략]은 좋은 글을 위한 글 고치기 전략을 제안하는 책이다. 우리 문장론의 대가로 손꼽히는 저자의 20여년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글 쓰는 사람들이 흔히 저지르는 잘못을 다양한 실례를 통해 바로잡아 준다. 글 쓰기에 대해서만 말하는 기존 책들의 한계를 뛰어넘어, 글 쓰기와 글 고치기를 함께 다루고 있다. 평범한 글에 생명을 불어넣는, 대가의 공력이 느껴지는 묵직한 글 고치기 전략을 만나볼 수 있는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