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머리글]

음악은 소리에 의한 예술로, 박자, 가락 음색 화성 따위를 갖가지 형식으로 배합한 곡을 목소리나 악기로 연주하는 것을 뜻한다. 반면 춤은 장단에 맞추거나 흥에 겨워서 팔다리를 이리저리 놀리고 전신을 우쭐거리면서 율동적으로 뛰노는 동작을 일컫는다. 얼핏 전혀 달라 보이는 이 두가지 예술은 실은 어느 한 쪽이 없으면 힘을 잃게 된다. 음악이 없는 춤(움직임), 춤(움직임)이 없는 음악을 상상해 보라. 몸은 인간의 첫 번째 악기이다. 목소리와 손뼉치기, 발 구르기와 같은 몸의 움직임의 소리로 유아의 기초적인 음악적 사고는 구성되는 것이다. 또한 유아는 움직임을 통해 리듬, 멜로디, 율동적인 개념을 얻게 된다. 이 두영역은 개별적이면서도 통합적이다.

이 책은 음악과 동작의 상대적 차이가 유지되면서도 동시에 새로운 연결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쓰였다.
첫 번째는 대상연령을 영아부터 유아까지로 하였다. 두 번째는 음악과 동작에 대한 이론적 이해는 물론 실제적인 측면을 이해할수 있도록 내용을 구성하였다. 세 번째는 음악과 동작이라는 두 개 교과의 이질적 속성과 공통적 속성이 서로에게 어떻게 융합되고 구별되면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는가를 반영하였다. 본책은 이론과 실제의 2개 부분, 총6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 출판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