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탐스럽게 활짝 피어났다가 죽는 꽃처럼 매일 자연스럽게 죽어야 한다. 마치 꽃이 죽는 것처럼, 탐스럽게 활짝 피어났다가 사라지는 그 아름다움과 풍요로움을 느끼면서, 죽어야 한다. 사랑, 경험, 지식을 버려야 한다. 매일매일 그것을 버리면 다시 태어나며, 그러면 그대는 신선한 마음을 가진다. 이 책에서는 ''삶과 죽음''에 속한 여러 가지 문제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리고 저자는 그 문제들을 제시하고 설명하고, 문제를 발견한 ‘우리’들을 향하여 이렇게 말한다.

"문제가 발견되었는가? 스스로 그것을 들여다보고, 나를 청중을 향해 연설하고 있는 연사라고만 생각하지 말아주었으면 좋겠다. 나는 이 문제를 그대와 함께 생각해보고 싶다. 그대와 내가 이 문제를 탐험하면 우리 둘 다 뭔가 진실한 것을 이해하게 될 것이고, 그러면 그 이해로부터 그대의 것도 아니고 내 것도 아닌 행위가 나올 것이며, 우리가 끝없이 싸우도록 빌미를 제공하는 생각들은 마침내 더 이상 존재하지 않을 것이다." 그대는 죽음을 두려워한다, 그럼 그대는 그 두려움을 어떻게 이해하고 있는가? 죽음에 대한 두려움으로부터 어떻게 벗어날 작정인가? 죽음이란 과연 무엇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