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2003년 푸아투 샤랑트 도서상 수상작

세계적인 저술가 알베르토 망구엘의 유년시절 보르헤스와의 만남을 담은『보르헤스에게 가는 길』. 이 책은 1964년부터 1968년까지 시력을 잃어가던 호르헤 루이스 보르헤스에게 책을 읽어주고 대화를 나눈 기억을 정리한 것이다.

《보르헤스에게 가는 길》은 어둡고 소박한 20세기의 위대한 작가 보르헤스와의 만남을 통해 망구엘이 조금씩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준다. 시력은 잃어가지만 모든 것을 기억하는 보르헤스에게 책을 읽어주는 단순함을 뛰어넘어 많은 것을 배우고 그의 문학에 좀 더 친근해지는 과정을 담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