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일본 근대 문학의 아버지이자 국민 작가로 추앙받는 나쓰메 소세키가 존재의 불안, 구원의 부재라는 내밀한 문제를 긴밀한 구성 안에 녹여낸 작품. 도무지 남과 어울리려 하지 않으면서도 유독 ''선생님''에게만 일방적으로 다가가는 ''나''와 자신을 믿으면 반드시 후회하게 될 거라고 태연스럽게 말하는 ''선생님''의 관계를 통해 존재에 대한 죄의식으로 고통받는 인간의 초상을 적나라하게 그려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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