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전통을 이어 세계로 통하는 빛을 그려내는 전각예술가 정병례의 첫 에세이집. 숱한 시련과 고난을 겪으면서도 평생 ''전각'' 외길을 걸어온 그의 삶, 그리고 삶의 애환과 갈등마저 순수 예술혼으로 승화시켜 작품으로 빚어낸 전각사랑 이야기가 고스란히 녹아 있다.

총4부로 나누어진 이번 책은 정병례의 전각 외길 인생, 예술에 뜨거운 열정과 가난한 일상 등이 틈틈이 메모해 둔 삶의 단상과 촌철살인의 화두로 진솔하고 담백하게 담겨져 있다. 또한, 책의 곳곳에 저자의 컬러 작품들이 함께 수록되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