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본 도서는 2009년 12월 31일자로 출판사명이 "대교베텔스만"에서 "북스캔"으로 변경되었습니다.
일부 도서의 경우 기존 출판사명으로 배송될 수 있으나 내용상의 차이는 없다는 것을 안내드리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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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도둑과 꽃잎의 협동 작품!

조선일보 사이트의 블로그 작가 ''꽃도둑''의 감성 에세이, 『이야기꽃이 피었습니다』. 저자가 직접 그린 꽃그림과 그것에 대한 느낌을 쓴 감성적인 에세이가 함께 들어 있어 우리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는다.

이 책은 꽃그림과 에세이를 통해 사계절을 표현해내고 있다. 그리고 우리의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정서와 감정을 꽃그림과 에세이로 그려낸다. 꽃그림이란, 꽃잎을 말린 후, 꽃잎이 주는 아이디어를 받아 꽃잎을 중심으로 그림을 그려내는 것을 뜻한다. 한복치마처럼 우리의 전통적인 아름다운 선이 그대로 녹아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아빠가 만든 꽃밭 덕분에 어린 시절부터 책에 꽃잎을 끼워 말리던 어느 날, 말린 나팔꽃 하나가 외출하는 아가씨처럼 보인 것을 시작으로, 모든 꽃잎이 사람의 모습으로 자신에게 다가와 꽃그림을 그리게 되었다는 저자의 고백도 들을 수 있다. 꽃잎에서 사람의 모습을 찾아내는 저자의 발견이 우리의 일상을 새롭게 되돌아보게 한다. 아울러 우리의 관계 맺기에 대해서도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고 있다. 꽃도둑과 꽃잎의 협동 작품이다. 전체 컬러.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