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의 숨겨진 교육과정이 사실은 ''바보 만들기 과정''이라는 것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책이다. 학교교육을 더 많이, 더 잘 받은 엘리트일수록 실제로는 남의 생각을 자기 생각으로 착각하고 살면서, 자신이 궁극적으로 무엇에 봉사하는지도 알지 못한 채 살아가는 현실을 비판한다.
이 책은 미국에서 지난 2002년에 10주년 기념판을 내면서 저자의 흥미진진한 후기와 토마스 무어의 서문을 덧붙인 것을 옮긴 번역본이다. 주로 미국의 학교교육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는 우리가 지난 세기 동안 받아온 학교교육의 원본이기 때문에 전혀 낯설지 않다.
저자는 무엇보다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야말로 올바른 답을 찾는 지름길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말 잘 듣는 아이를 길러내기 위해서는 교육 예산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근대 학교의 근본 패러다임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
이 책은 미국에서 지난 2002년에 10주년 기념판을 내면서 저자의 흥미진진한 후기와 토마스 무어의 서문을 덧붙인 것을 옮긴 번역본이다. 주로 미국의 학교교육을 이야기하고 있지만, 이는 우리가 지난 세기 동안 받아온 학교교육의 원본이기 때문에 전혀 낯설지 않다.
저자는 무엇보다 문제를 정확하게 인식하는 것이야말로 올바른 답을 찾는 지름길임을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말 잘 듣는 아이를 길러내기 위해서는 교육 예산을 늘리는 것이 아니라, 근대 학교의 근본 패러다임부터 바뀌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