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뱀에게 피어싱」으로 아쿠타가와 상을 수상한 가네하라 히토미의 두 번째 작품. 주로 동세대의 여성 화자를 일인칭으로 내세워 인간 심리의 이면을 세부까지 치밀하게 묘사하고 있는 작가의 이번 작품은 보다 자극적인 소재와 적나라한 성적 묘사로 일본 현지에서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키기도 하였다.
''예쁘장한 외모 외에는 별 능력이 없는'' 스물두 살의 주인공 ''나(아야)''는 대학을 졸업한 후 호스티스로 일하며 대학동기이자 유명출판사에 다니는 후코토와 룸메이트 관계이다. 어느 날, ''나''는 호쿠토의 소개로 가게로 찾아온 그의 직장 선배 무라노를 만나게 되는데, 다른 남자와 달리 전혀 자신에게 관심 없는 그에게 강한 매력을 느끼는데….
소설에서는 유아성애, 수간, 자해, 자위, 동성애, 동물 학대 등 인간의 일그러진 욕망과 폭력성, 광기가 아무런 여과 없이 고스란이 드러난다. 일그러지고 비틀어져 점점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주위 상황과, 그 와중에도 전혀 흔들림 없이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 사이의 괴리감, 그리고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은 주인공의 본능적이면서도 지독하게 순수한 욕구를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19세 미만 구독불가) [양장제본]
''예쁘장한 외모 외에는 별 능력이 없는'' 스물두 살의 주인공 ''나(아야)''는 대학을 졸업한 후 호스티스로 일하며 대학동기이자 유명출판사에 다니는 후코토와 룸메이트 관계이다. 어느 날, ''나''는 호쿠토의 소개로 가게로 찾아온 그의 직장 선배 무라노를 만나게 되는데, 다른 남자와 달리 전혀 자신에게 관심 없는 그에게 강한 매력을 느끼는데….
소설에서는 유아성애, 수간, 자해, 자위, 동성애, 동물 학대 등 인간의 일그러진 욕망과 폭력성, 광기가 아무런 여과 없이 고스란이 드러난다. 일그러지고 비틀어져 점점 비정상적인 방향으로 흘러가는 주위 상황과, 그 와중에도 전혀 흔들림 없이 매일같이 반복되는 일상 사이의 괴리감, 그리고 누군가에게 사랑받고 싶은 주인공의 본능적이면서도 지독하게 순수한 욕구를 세밀하게 그려내고 있다. (*19세 미만 구독불가) [양장제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