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20세기 초 유럽 예술의 수도 빈을 뒤흔든 기괴한 밀실 살인!

프랭크 탤리스 장편소설『치명적 실수』제2권. 20세기 초의 오스트리아 빈을 배경으로 정신과 의사 탐정 막스 리버만의 활약을 그리고 있다. 정통적인 밀실 살인을 다룬 범죄 미스터리 소설이면서, 당시 유럽의 풍경을 생생하게 묘사한 역사 추리 소설이기도 하다.

1902년 ''유럽 문화의 수도'' 빈은 예술, 철학, 과학의 중심지로 꽃을 피운다. 하지만 불길한 존재가 도시에 그림자를 드리우고, 폭우가 치는 어느 날 밤에 미모의 영매가 밀실 속에서 총에 맞아 죽은 채로 발견된다. 세계적인 정신분석학자 프로이트의 제자인 젊은 정신과 의사 막스 리버만은 이 미스터리한 사건의 수사에 참여하게 되는데….

소설에 등장하는 막스 리버만은 과학과 이성의 힘을 믿는 합리주의자이다. 그는 작은 단서에서 실마리를 찾아내는 예리한 추리력은 물론, 정신분석이라는 학문을 통해 살인마의 마음을 해석하는 작업을 시도한다. 누구도 들어올 수 없는 밀실, 의심스러운 주변 인물들, 심리 치료실과 강령회에서 벌어지는 두뇌 싸움 등이 흥미진진하게 펼쳐진다. [양장본]

☞작품 조금 더 살펴보기!
이 소설은 현직 심리치료 전문의 겸 논픽션 작가인 프랭크 탤리스의 ''정신분석의 탐정 막스 리버만'' 시리즈 첫 번째 작품이다. 과학과 문명이 급속도로 발전하던 당시 유럽의 중심이었던 빈의 모습을 실감나게 보여준다. 특히 2권의 부록에는 작품 속에 실명으로 등장하는 유명 인사 및 위인들을 간단하게 소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