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누가 당신의 와인을 결정하는가?
와인 전문가, 타일러 콜만이 정치학과 와인의 숨겨진 이면을 파헤친다.

가장 우수한 포도 재배 지역은 어떻게 결정될까? 캘리포니아에서는 와인을 구매하는 게 왜그리 힘들까? 소비자들은 자신들이 선호하는 와인과 새로운 와인 상품을 어떻게 구매할 수 있을까? 와인 산업이 주장하는 것처럼 와인은 양조장에서 만들어지는 것일까, 아니면 소비자의 기호에 맞춰 연구실에서 만들어져 반응 집단을 통해 선별되는 것일까?

와인 전문가 타일러 콜만은 『와인 정치학』에서 와인 산업과 와인의 정치적 메커니즘을 폭로한다. 와인 라벨 이면의 정치적 결정에 포커스를 맞추고, 와인 유통업자, 정치집단, 환경론자, 논평가 등이 와인의 생산과 판매, 그리고 와인을 마시는 행위까지도 어떻게 지배해왔는지를 이야기한다. 본문은 먼저 1930년대에 극적인 전환점을 맞이한 미국과 프랑스 와인 산업의 역사를 살펴본다.

뒤이어 원산지 증명, 프랑스 와인이 마주하게 된 위기, 생산자의 고통으로부터 소비자가 이익을 얻는 방식을 이야기하고, 미국에서 주류를 생산하고 판매하는 것에 대한 현행법의 정치적 기원과 함께 연합세력의 변화상을 탐구한다. 그리고 세계적으로 영향력이 큰 평론가와 와인 제조업자, 새로운 기술력 등과 소매상점에서 와인을 살 때 미치는 영향력들을 살펴본다. 마지막으로 친환경적인 와인 농법에 대해 이야기한다.

▶Key Point!
우리가 미처 알지 못한 와인 산업과 그 이면의 정치학이 미치는 막대한 영향력에 대해 폭로한 책. 정부와 유통업자, 저명한 평론가들이 배후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 상세히 밝히며, 즐겨 마시는 와인에 정치적 메커니즘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샅샅이 파헤친다. 와인의 정치적 메커니즘을 이해함으로써 과거와 현재의 논쟁거리들을 좀더 명확하게 이해하고 좀더 의미 있는 와인 소비를 추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