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900만 네티즌을 웃음바다로 던져버린 한 가족의 일상!
평범한 30대 가장이 전하는 그만의 유쾌한 하루가 펼쳐진다.

아고라를 뒤집어놓은 독한 가족 이야기 『나야나 가족 만만세』. 쫄깃하고 맛깔스런 ‘나야나’ 식의 유쾌한 문체로 풀어낸 언뜻 평범해 보이지만 결코 만만하지 않은 가족 이야기가 펼쳐진다. 아고라에 연재되면서 누적 조회 수만 9백만이 넘어선 나야나의 이야기는 71년생 동갑내기 커플인 자신 부부의 13년 생활이야기를 담백하게 털어놓는다. 또한 유머러스하고, 귀여운 일러스트와 인터넷 화면을 연상시키는 편안한 구성으로 읽는 재미를 더한다.

보통 한 집안을 이끌어 가는 어머니들은 자신만의 손맛을 지닌 절대 미각으로 불리곤 한다. 그러나 나야나의 어머니는 달랐다. 그의 어머니는 모든 국, 찌개 종류를 막론하고 거의 모든 음식을 다시다로 맛을 내는 다시다의 여왕이었던 것이다. 학창시절 어머니의 이런 손맛에 반기를 들어보지만 싸늘하게 돌아온 달랑 단무지 3개로 이뤄진 도시락반찬을 통한 무언의 압력으로 그는 두 번 다시 어머니에게 반찬 투정을 하지 못하게 된다.

이 책은 5장으로 나뉘어 나야나가 아고라에 연재했던 이야기들을 엮었다. 시원하게 웃으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버릴 재미있는 이야기, 독하게 살아가는 아내와의 결혼 생활, 아버지와 어머니를 따뜻하게 바라보는 시선 등 나야나의 이야기에는 우리네 가족들의 일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