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33가지 사랑과 문학작품이 만들어내는 풍성한 교양의 향연!
아름답기 때문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기 때문에 아름다운 것이다!

우리 시대 여성들의 지적 이상향이라 불리는 이주향 교수의 [사랑이, 내게로 왔다]. 사랑을 아름답다고 하는 것은 사랑 앞에서는 가면을 벗고 정직하게 본연의 모습을 볼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사랑이, 내게로 왔다]에서는 시대와 국경을 초월하여 오랫동안 사랑받아 온 명작 속의 커플들 이야기를 통해 우리 시대에 존재하는 다양한 사랑의 유형과 관계의 미학을 밝히고 있다.

사랑이 일깨운 열정과 기쁨과 슬픔, 질투, 분노, 그리고 두려움…. 야누스처럼 다양한 면모를 보여주는 사랑이 명작 속에서는 어떻게 표현되어 있을까? 명작 속 주인공들의 만남과 사랑, 이별의 모습을 이주향 교수의 해설로 만날 수 있다. 가슴떨리는 사랑의 추억, 잊을 수 없는 아픔을 남기고 간 쓰라린 사랑의 기억 등 가슴 속에 아로새겨져 있는 사랑의 감정을 다시 되짚어 본다.

이 책에서는 고전 속 주인공들이 분명하게 보여주는 ''사랑''의 메시지를 찾아 떠난다. 사흘 동안 천년의 사랑을 꽃피운 원효와 요석, 전쟁도 불사하고 위험한 열정의 근원으로 뛰어든 파리스와 헬레네, 분노와 질투에 사로잡혀 사랑하는 여인 에스메랄다를 파멸로 이끈 프롤로 등 31권의 명작 속 커플들과 만나 진정한 사랑의 의미는 무엇인지 논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