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상실의 시대를 지나는 세상 모든 청춘을 위해!

일본을 뛰어넘어 세계적 베스트셀러 작가로 거듭난 무라카미 하루키를 대표하는 『상실의 시대』. 혼자라는 고독 속에서 꿈과 사랑, 그리고 정든 사람들을 잃어가는 상실의 아픔을 겪는 세상 모든 청춘을 위한 장편소설이다. 저자의 자전적 소설이기도 하다. ''''와타나베''''라는 한 남자가 10대부터 30대까지 젊은 날에 겪은 감미롭고 황홀하고 애절한 사랑 이야기를 그려내고 있다. 특히 와타나베가 ''''기즈키''''와 ''''나오코'''' 혹은 ''''나오코''''와 ''''미도리'''' 등과의 파격적 삼각관계를 중심으로 겪는 사랑뿐 아니라, 질투, 미움, 고독의 심리를 저자 특유의 탁월한 문학성과 문장력에 의해 현란하게 펼쳐낸다. 허무와 무상의 시간을 뛰어넘어 재생의 의욕을 심어줄 것이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꿈과 이념, 우정과 사랑, 그리고 죽음과 자살과 이별 등을 둘러싼 상실의 아픔이 끝없이 되풀이되고 엇갈리는 성장소설이자 연애소설이다. 얼핏 포르노 소설 같은 짙은 관능이 깔린 성애 장면 등을 통해 새로운 시대적 사랑의 방식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새로운 사회관과 가치관을 심어주면서 ''''산다는 것''''은 물론, ''''사람이 사람을 사랑한다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고민하도록 이끔으로써 공감과 감동을 자아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