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도시 그리고 매혹…. 마음이 머물다
문화인류학자 이희수 교수가 안내하는 문화도시 기행!

이희수 교수의 세계 도시 견문록『시간이 머무는 도시 그 매혹의 이야기 | 문화도시』. 30년 동안 매해 세계 각지에서 현장 연구를 수행한 문화인류학자 이희수 교수. 여행지에서 수천 통의 슬라이드를 찍고 터키는 100여 번을 여행할 정도로 열정적인 그가 특별히 인상 깊은 도시들을 골라 그곳 사람들의 풍경과 오랜 역사와 문화 등에 얽힌 이야기를 들려준다.

빠르게만 돌아가는 여느 도시보다 이 책에 실린 도시들은 빠르지 않다. 그러나 오랜 기간 동안 쌓아온 풍성한 스토리를 담고 있는 문화도시들이다. 때로는 지치고, 때로운 새로운 기운을 얻기 위해, 때로는 잃어버린 자신을 찾아 떠나는 매력적인 도시들. 문화인류학자인 이희수 교수가 우리는 매혹의 도시로 안내한다.

수천 년의 인연을 이어 주는 로마 시대의 돌길, 왁자지껄한 시장 바닥을 채우는 억센 방언과 소음 같은 소리들, 열심히 살아가는 사람들이 뿜어내는 호흡 등 뒷골목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며 그 속에서 오감을 느끼며 여행을 하게 된다. 특히 저자의 오랜 경험과 문화인류학자의 식견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문화와 역사를 함께 여행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