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5개국 주요 연구소와 33명의 도시설계 전문가들이 참여한 최초의 다국적 공공 출판 프로젝트!
24개국 60여 개 광장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

최초로 시도된 광장 보고서『광장』은 최대 규모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이루어낸 다국적 공공 프로젝트이다. 6개국의 주요 연구소들이 공동연구를 통해 광장의 역사, 정체성, 역할, 그리고 문화적 의미까지 광장에 대한 모든 것을 분석하고 종합해서 보여준다.

도시의 광장은 옛 시민과 새로운 시민 모두가 사회적·공동체적 동질성을 확인하고 형성해나갈 수 있는 장소이다. 도시 광장이 이러한 역할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몇 가지 전제조건이 있다고 한다. 반드시 매력적이고 접근하기 쉬우며, 잘 관리되어야 하고 청결한 장소이어야 한다. 또한 채광과 조명이 충분히 확보되어야 하고 활력 있는 장소이면서 디자인이 잘되어 있어야 한다.

이 책에 따르면 광장이라는 주제는 공공의 공간에 어떻게 건축적인 질과 도시적인 가치를 보장할 수 있느냐에 대한 고려가 가장 중요하다. 이 책에서 광장 사례의 선택 기준은 공공 공간이 지닌 우선순위, 투자 자원과 에너지, 도시구조와 현대사회에서의 의미에 대한 질문뿐만 아니라 광장 디자인이 도시환경의 특성을 이해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는 점이라고 한다.

☞이 책의 TIP
이 책과 함께 진행되는 전시회는 유럽 각국 지자체들이 진행하는 수많은 도시 재생 프로젝트들의 초점이 되고 있는 광장에 대한 특별한 시점을 결산하기 위해 마련했다고 한다. 이 책에서는 전시회에서 소개한 도시 광장 사례 가운데 60개를 선택하여 그 기록들을 종합하였으며, 그들의 최근 도심부 재생 과정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