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서양 문화와 사상의 뿌리, ‘바이블’은 교양필독서. 500여 개의 키워드로 성서를 살펴보다.

[교양인을 위한 바이블 키워드]는 서양 문화와 사상의 뿌리인 성서의 문화적 영향을 새롭게 조명한 책이다. 읽기 어려운 방대한 분량의 성서에서 핵심적인 지식만을 뽑아 이해하기 쉽게 정리하였다. 사람들이 궁금해 하는 구약성서와 신약성서에 언급된 인명, 지명, 사건들을 500여 개의 표제어로 삼아 필요에 따라 찾아볼 수 있도록 사전식으로 편집하였다.

이 책은 인문학과 종교학을 넘나들며, 성서에 나오는 모든 개념어들을 집대성하였다. 각 표제어마다 성서의 해당 구절을 인용하고, 풍부한 해설과 현대적인 해석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해당 표제어가 문학, 미술, 연극, 영화 등 문화의 각 분야에서 어떻게 원용되고 있는지 그 사례를 함께 소개한다.

저자는 신학적인 해석에 치우치지 않고, 성서의 내용과 연관된 다양한 지식을 전달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인기 영화나 대중음악의 코드까지 살펴보며 성서가 대중문화에 미치는 영향 등을 흥미롭게 설명하고, 예술작품에 드러난 오류도 지적하고 있다. 신앙과 무관하게 성서를 알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하는 교양서이다.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