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칼럼니스트 고종석의 세 번째 시평집

칼럼니스트 고종석이 2006~2008년에 쓴 시평(時評) 모음집. 저자는 총 3부에 걸쳐 살아가면서 경계를 긋는 것의 어려움을 토로한다. 이명박 정부 집권 1년, 대통령선거, 노무현 정부 후반기로 글의 배치는 시간적으로 역순으로 나열된다.

여러 매체에 쓰인 글을 모아 엮은 이번 시평집에서 그는 혼란스러운 정국을 냉철하고 날카롭게 바라본다. 한편 다문화 가정의 여성, 24시간 문을 여는 식당에서 일하는 아주머니들 등 우리 이웃을 따뜻하게 바라보는 글도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