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

현대 유럽 사상의 반-체계와 반-진리주의를 겨냥한 알랭 바디우의 지적 투쟁을 담은 책. 저자는 바울에게서 단절과 전복에 대한 일반적 관념과 그러한 단절의 주체적 물질성인 사유를 찾고 있다. 사도 바울의 전투적인 철학적 또는 반-철학적 프로젝트의 급진적인 핵심을 되살려낸다. 현대의 성서 비평학이 진본으로 인정하고 있는 바울의 텍스트들, 그리고 그러한 텍스트들이 저자의 생각과 맺고 있는 관계를 논의한다. [양장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