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프랑스 문학의 살아 있는 신화, 르 클레지오의 소설 [아프리카인]. 작고한 아버지의 삶의 궤적을 되밟으면서 쓰여진 작품은, 자기 자신의 상상 세계 속에서 아버지에 대한 생각과 느낌들을 재구성했다. 즉, 아버지가 직접 찍은 아프리카 사진을 따라, 아들이 상상하는 자화상이라 말할 수 있다.
자전적 에세이처럼 느껴지는 이번 작품은, 단순히 향수라고 표현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아프리카에 대해 그가 느끼는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아버지를 이해하는 과정이자 자기 자신의 근원적 태생을 되짚어본 [아프리카인]은, 그의 안에 들끊는 창조 에너의 실체를 엿볼 수 있는 보기 드문 작품이다.
자전적 에세이처럼 느껴지는 이번 작품은, 단순히 향수라고 표현하기에는 뭔가 부족한 아프리카에 대해 그가 느끼는 감정들이 고스란히 담겼다. 아버지를 이해하는 과정이자 자기 자신의 근원적 태생을 되짚어본 [아프리카인]은, 그의 안에 들끊는 창조 에너의 실체를 엿볼 수 있는 보기 드문 작품이다.